안녕하세요, 세종에서 허리디스크 치료를 하고 있는 바른한의원 대표원장 김대환입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허리가 찌릿해요”, “허리보다 다리가 더 저리고 당겨서 오래 못 걷겠어요”, “수술까지 해야 하는 건 아닐까 겁이 나요”. 허리 통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수술까지 가야 하나 막막한 마음으로 알아보고 계셨다면,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부터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➊허리보다 다리가 더 아픈 이유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나오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정작 허리보다 다리가 더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밀려나온 디스크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입니다. 눌린 신경을 따라 저린 느낌이 엉덩이에서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오래 서 있거나 걷기 힘들어지고, 한쪽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리는 느낌이 특정 자세에서 심해졌다가 자세를 바꾸면 덜해지는 것도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다리 저림은 단순한 근육 문제가 아닐 수 있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먼저이고, 오래 방치하면 신경이 받는 부담이 길어지면서 회복에도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➋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먼저 통증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어떤 자세나 동작에서 다리 저림이 심해지는지를 자세히 확인합니다. 디스크 자체의 문제인지, 주변 근육이 굳어 통증을 키우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야 정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신경을 누르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동작에서 저림이 심해지는지를 확인하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점차 좁혀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진맥을 통해 척추와 골반의 균형, 전반적인 컨디션과 회복 능력을 함께 살피면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막연한 짐작이 아니라 실제 상태를 바탕으로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소변 장애나 심한 마비 같은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원인 파악과 비수술적 관리가 먼저입니다.”
➌모두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곧바로 수술을 떠올리시지만, 실제로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일부에 해당합니다. 대소변 장애나 심한 마비처럼 응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서 밀려나온 부분이 다시 흡수되며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어, 무리하게 서두르기보다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료는 크게 구조를 바로잡는 부분과 회복을 돕는 부분으로 나뉩니다. 추나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교정해 신경이 받는 압박을 줄이고, 침과 약침으로 굳은 근육을 풀고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여기에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손상된 조직의 회복과 기력 보강을 돕습니다. 신경을 누르는 압박이 줄어들면 다리 저림도 함께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눌려 있던 신경이 회복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해, 한 번에 급격하게 진행하기보다 경과를 보면서 조절하는 것이 몸에 부담이 적습니다.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추나 치료 후 일시적인 근육통이 있을 수 있으나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 ✓통증과 다리 저림의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는가
- ✓구조적인 불균형까지 함께 교정하는가
- ✓치료와 함께 회복을 돕는 처방을 병행하는가
허리와 다리 증상은 3개월 이상 이어지면 만성으로 굳어지기 쉽고, 그만큼 회복에도 시간이 더 걸립니다. 참고 미루기보다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고, 오래 앉는 습관과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자세까지 함께 점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본 칼럼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효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임상 23년, 한방소아과·성장클리닉 19년. 사상체질맥진학회 교육위원. 세종 바른한의원에서 사상체질 한약, 성장·성조숙증, 소아 면역·비염, 만성질환을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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